NVME ssd를 사용하면 필수라고 할 수 있는 게 heatshink 즉, 방열판이다.
이미 시중엔 많은 방열판이 있고 그중 특히 jonsbo의 방열판이 가격 대비 디자인이나 성능이나 모두 시장을 만족시켜서 nvme에 이미 장착돼서 나오는 경우가 아닌 경우 대부분 jonsbo의 방열판을 선택한다.
하지만, 기존의 jonsbo의 m.2 방열판은 rgb뽕이 없다는 치명적 단점을 갖고 있다. 요즘은 램, 쿨러, cpu쿨러를 넘어 슬리빙 케이블, 파워 심지어 ssd에 까지 rgb가 달려 나오는데 rgb뽕이 없다는 건 rgb시스템에는 치명적 단점이라 할 수 있다.
led가 있다한들 단색 led이거나 auto rgb일 경우에는 시장의 반응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이라도 했듯이 이번에 jonsbo에서 argb를 단 방열판을 출시했다. 물론 argb는 컨트롤러나 보드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가 보드를 사용하거나 argb 컨트롤러가 없는 시스템을 위해 auto rgb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어차피 언박싱은 다른 블로그들에서 올려줄 테니 바로 성능과 장착 후 외관부터 보도록 하자.
먼저 외관이다.
케이스 링팬도 엄청 밝고 화려한 편인데 그보다 더 화려하다. 구매 전엔 중간의 검은 바가 없으면 더 화려하게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없으면 led소자가 눈에 그대로 보여 오히려 더 보기 싫었을 것 같다.
장착하기 전 각을 잘 재보니 짭수 펌프의 브라켓에 걸려 장착 안 될 줄 알았으나 의외로 방열판의 측면이 얇아 딱 맞게 장착이 됐다. 그래픽카드와는 간섭이 없지만 대장급 공랭을 쓴다면 장착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므로 제조사에 문의 후 구입하도록 하자.
전작의 단점이 양면 ssd에 장착 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될 정도로 꽉 끼였는데 그 점을 의식해서인가 ssd뒤판은 아예 방열판이 없다. 즉, 전작은 ssd의 뒷면까지 방열되었지만 이번 jelly 방열판은 뒷면은 방열되지 않는다.
게다가 led자체의 발열도 무시 못 하기 때문에(led스트립의 led부분에 손을 대고 있으면 더 이상 손을 못 데고 있겠다 싶을 정도로 뜨겁다) 방열 성능이 전작보다 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방열판 장착 전)
(번들 방열판)
(jonsbo jelly 방열판)
adata sx8200 pro에 번들로 제공되는 방열판은 있으나 마나 할 정도로 변화가 없으나 jonsbo jelly 방열판은 거의 30도가량 떨어진다. 전작을 갖고 있지 않은 관계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여러 리뷰들을 보면 대부분 약 30도 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방열 기능은 전작과 똑같은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얘기하면 뒷면 방열까지 해주던 전작의 뒷면 방열은 있으나 마나라는 얘기다. 그럴 만도 한 게 뒷면 쪽 방열판에 전달된 열을 배출해줄 공간도 없거니와 열이 전면 방열판까지 전달되기도 힘들기 때문에 별 의미 없을 것 같기도 하다.
현재 특가로 택포 12,400에 판매 중인데 2 국밥으로 뽕 맛 가득한 argb방열판.. 분명히 혜자다. 기존 동 사의 몇천 원 차이 안 나는 가격에 같은 성능에, 단점은 보완하고 뽕 가득한 argb까지 있다. 단면 ssd라 기존 제품도 상관없고, rgb가 필요 없는 시스템이라면 별 메리트가 없으나 양면ssd거나 rgb가 필요하거나 혹은 둘 다 라면 망설임 없이 구입해도 될 제품이다